꽃샘추위가 지나간 어느 (4 10), 에코팜므의 <모자이크 아트스쿨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수업(<모자이크 아트스쿨> 첫 수업 현장스케치는 여기에서)에 참여해 주신 난민은 무려 8명이나 되었어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는 첫 수업에 참석한 난민여성  사람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바로 나이지리아에서 오신 플로라(Flora)씨인데요. 에코팜므의 새로운 스텝 리지가 간단히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 난민여성의 이름은 가명으로 표기됩니다. *



(사진설명: 리지와 플로라씨의 인터뷰. 좌 리지, 우 플로라씨.)

 

 

리지(): 안녕하세요플로라씨.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플로라(): 안녕하세요저는 플로라라고 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왔어요.

 

플로라의 가족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주세요.

 

:  가족은 본국에 있는 가족과 한국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  가족이 있어요본국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8남매(3 5 첫째로 태어났고요. 한국에서는 저와 남편그리고 자녀들(1 2) 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플로라씨혹시 취미가 있으신가요?

 

취미라… 글쎄요, 취미라고 부를만한 일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저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making people happy) 활동을 좋아해요. 특히 바느질과 제빵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my favorite things)이에.

 

플로라씨는 한국에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저는 원래 신앙이 깊은 사람이에요. 수녀님이나 여성 목회자(female reverent) 되고 싶었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고당시 제게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도 있었어요.  와중에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남편을 따라서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진설명: 인터뷰 중, 플로라씨(우측)가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그렇군요그럼 플로라씨는 에코팜므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에코팜므는 에이미(한국에 거주중인 다른 난민여성으로 난민공동체의 중심부에 있는 인물, 동일하게 가명표기)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에이미를 통해 나비미야를 소개받았고요. (그럼 언제 에코팜므 스텝들을 만나신건가요?) 작년에 만나게 되어 서로 친밀해지고가족같은 사이가 되었답니다.

 

: “에코팜므” 하면 어떤 이미지나 인상이 떠오르나요?

 

에코팜므는 제게 “우산”같은 존재에요비가 내려도 햇빛이 강해도 우산은  필요하죠비에 젖거나햇빛에 피부가   우산이 나를 보호해   있듯에코팜므를 포함한 난민지원단체들은 모두 우산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오늘이 <모자이크 아트스쿨 날이에요 수업은 어땠는기대하는 부분이 있는지 알려 주시겠어요?

 

: 무척 신나고 즐거웠어요원래 수작업을 좋아하는데캘리그래피도 손으로 하는 일이니까요저는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은데언젠가는 캘리그래피로 전문성을 키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있게 되기를 바라요.

 

이제 슬슬 인터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에코팜므의 후원자님들과 에코팜므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분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마디가 있으신가요?

 

우선은 에코팜므를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무척 감사(very grateful)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을 주고 계세요어린 아이가 울고 있을 때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 자연스럽듯, 후원자님들께서는 저를 포함한 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계신다는 것을 부디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에 감사함이 넘칩니다 (My heart is full of thanks).

[에코팜므의 소식을 읽으시는 독자분 중 아직 후원을 결심하지 못 하신 분들께는] 에코팜므와, 그리고 난민들과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후원에 대한] 좋은 결과(good outcome)가 꼭 있을테니,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네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서 인터뷰를 마치도록 할게요. 좋은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마치고도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하던 플로라씨. 그녀는 이 날 함께 했던 에코팜므의 스텝들을 한 명씩 따스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모자이크 아트스쿨> 그리고 에코팜므와 함께 해 주실 플로라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

Posted by 에코팜므 에코팜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