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에코팜므(Eco Femme) 직원들은 광야의 들꽃을 피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주여성의 역량개발을 위해 마중물이 되었던 우리 자신에게 소중한 물 한 바가지가 남아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느릿하게 돌아가는 시골시계바늘에 몸을 맡기는 "Slow Life!"를 하면서 우리의 육체지능, 지적지능, 감성지능, 영적지능 정도를 측정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전통한옥 매화나무집에서 회의하다> 밤에는 뜨뜻한 온돌방에 앉아 사뭇 진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로서 자신을 평가, 작년 2011년도 사업을 평가,  2012년도 진행사업 방향 모색! 

<담양에서 걷고 또 걷는다> 걸으면서 육체를 튼튼히, 걸으면서 생각을 깊게, 걸으면서 낭만에 젖고, 걸으면서 영혼을 어루만지고. 우리는 그렇게 걷고 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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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보'는 스와힐리어로 된 케냐의 노래입니다.
잠보의 뜻은 안녕하세요인데요, 환영의 뜻을 담은 노래로 아프리카에서는 유명한 노래라고 해요.
가사의 마지막에 나오는 하쿠나마타타는 우리도 많이 들어본 단어이죠?
밝고 쾌활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특징이 고스란이 담겨있는 노래랍니다!
가사도 많지않고 음도 쉬워서 금방 따라부를 수 있어요.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한히 담아, 신나게 잠보를 불러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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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에코팜므 식구였던 바라가 며칠 전 트래블러스맵에서 진행하는 아프리카 트럭킹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트래블러스맵은 공정여행을 기획하는 여행사이자, 에코팜므와도 가까운 사이지요.
이번에 트럭킹을 떠나기에 앞서 여행객들에게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하고 요청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프레데릭(가명)과 함께 다녀왔답니다.

프리스쿨은 17일 하자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작년에 트럭킹을 다녀오신 분이 여행지에 대한 소개와 여러가지 재미난 에피소드,
그리고 간단한 여행할때의 간단한 팁도 알려주었습니다. 


다음으로 프레데릭의 순서가 되었습니다.
프레데릭은 콩고사람이지만 아프리카의 전반적인 상식이나 문화에도 해박하여
아프리카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딱이었지요~


아프리카의 지리, 음식, 동물, 언어 등에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답니다.
아프리카에 대해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이후로는 짧게 잼베연주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잼베 연주법도 살짝 알려주었구요.
요즘 한국에도 잼베의 인기가 높아서인지
많은 분들이 눈을 반짝이며 연주를 보시더라구요~

트럭킹에 참가하시게 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다들 프레데릭의 이야기를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아프리카와 콩고에 대해 소개해준 프레데릭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의 아프리카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객들도 가서 아프리카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오시길 바라고,
이 시간을 통해 프레데릭도 잠시나마 고향을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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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에코팜므는 일년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특별한 추억도 함께하기위해
조촐한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장소는 예전 자원활동가이자 후원자이신 '감'의 카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감 카페 포스팅- http://www.ecofemme.or.kr/174

카페 입구에는 산타인형과 티코스터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날 송년회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눴지요. 

저녁 식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저희가 준비한 재밌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나비가 서로서로를 소개시켜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길가는 밴드가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감미로운 기타연주와 목소리로 우리모두 노래에 빠져들게 하다가
중간중간 허를 찌르는 유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 마지막 으로 거의 10분에 달하는 기나긴 노래도 들려주었는데요,
담담한 가사덕분에 한편의 이야기를 듣는듯한 느낌이었답니다! 

두번째로는 프레데릭이 잼베를 연주하며 아프리카 노래 3곡을 들려주었습니다.
별다른 악기없이 잼베만 가지고 노래를 불렀을 뿐인데
너무 흥겹고 신이나더라구요.
아프리카 사람들의 긍정적이고 밝은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지요. 

 마지막 행사는 이날의 하이라이트, 자선 경매였습니다.
사전에 애장품을 가져와 달라고 공지를 드렸는데요,
가방, 인형, 책, 식기세트 등등 다양한 애장품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이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애장품은 책이었는데요, 원가가 15000원인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 무려 11500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비의 애장품인 가방은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나중에 참가자들간의 경쟁에 불이붙어 적지않은 가격에 낙찰되
겨우겨우 나비의 체면을 살릴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ㅎㅎ 



사람들의 반응도 무척 열광적이었습니다.
모두들 박수도 치고 사진도 찍고, 큰 호응을 보냈답니다.
(마지막 사진의 멋진 남성분은 감의 남편분이신데, 이날 감을 도와 맛있는 커피를 제공해 주셨답니다)


사실 이날 날씨가 많이 춥고 다른 연말행사와 많이 겹쳐 사람들이
조금밖에 못오지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다 가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송년회에 못오신 분들은 사진으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2011년 유종의 미를 거두고
다가오는 2012년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012년에도 에코팜므와 함께 하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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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와 접시부터 드리퍼와 아로마 램프까지, 다양한 종류의 도예제품이 있답니다~ 바자회에 모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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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원활동을 하면서 어떤 것을 느끼고 얻었나요?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이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그리고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그 다양성을 장점으로서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많이 소통하면서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도 없앨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했고, 유럽의 이주 정책, 사회 융합 정책 등을 공부하고 있어요. 물론 전공 자체가 완전히 그 분야는 아니지만(*그리고 아직 한국에 그런 학과가 많지 않기도 하고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어쨌든, 졸업하고 일을 하게 되면, ‘다문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저는 에코팜므 자원활동을 통해서 혹은 장래희망을 가지게 된 셈이죠. :)

 

 

Q.  우리나라에서 이주난민 가정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한국에서 난민으로, 혹은 난민 신청자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녀들이 많이 걱정돼요. 아이들은 정말 급속하게 한국사회에 동화되고, 말하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정말 한국사람처럼 되지만, 사실 그 아이들은 한국사람이 아니잖아요. 물론 한국인으로서의 단일민족성뭐 이런 이야기를 하자는 건 당연히 아니에요. 하지만 한국인이 아니라고 해서 이방인으로 여기고 타자화해서 소외시키고 차별을 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주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어요.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그 누구든 한국에서 차별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당연히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한국에 적응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의 뿌리, 예를 들면 언어라든지, 문화라든지, 그런 부분을 잊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욤비씨 가족의 아이들의 경우, 부모님이 콩고 사람이고, 콩고에서 태어나서 지내다가 한국에 온 케이스죠.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만큼 불어와 링갈라어도 유창하게 구사하고, 콩고의 문화와 상황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러기 힘든 것 같아요. 부모님은 한국에서의 삶을 감당하기에 바쁘고, 아이들도 학교에서의 한국어 공부, 수학 진도 같은 걸 따라가기도 바쁘니까요.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 2세들이 겪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처럼 말이죠. 어린이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언제 어디에서 살아가든지,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확립하고 그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정말 중요한 부분 이니까요. 이런 부분을 에코팜므가 열심히 해주셔야겠네요:)

 

Q.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앞에서 이미 언급한 것 같은데, 대한민국에 다문화사회로서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근본적으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다문화사회의 장점을 높이 평가하도록 교육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어요.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데, 단순히 타 문화에 대해서 배우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 걸 어떻게 더 개선하고 보완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해주세요~

대한민국에는 정말 재능 많은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대학생들 중에서도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많은 분들이 자기만의 재능을 자원활동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가꿔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상황이 괜찮다면, 많은 분들이 에코팜므에서 자원 활동을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

 


   단순히 이주 가정들을 가르치고 돕는 데서 그치지 않고
, 이들과 친구가 되어주는 쏭, 그녀를 보면서 저희 에코팜므도많은것을 배우는데, 에코팜므의 자원활동을 통해 꿈이 생겼다고 하니 더욱 감사하네요. 그리고 에코팜므에게 커다란 미션을 주셨네요, 이주 난민 아이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갖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또 우리사회가 다양한 문화를 더욱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에코팜므가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쏭 말처럼 많은 재능을 갖고계신 분들, 어서어서 에코팜므 자원활동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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